▲ 오늘 개교식과 비전 선포식을 하는 포항포은중학교.
지난 3월1일 개교한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정규택)가 23일 개교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포은중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신장하는 참된 학교로 발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를 작은 축제로 꾸미고 신뢰가 가득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은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포은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을, `교사`는 학생 인권을 존중하며 꿈과 희망이 충만한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선언을,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부모가 되지 않고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신뢰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각각 발표한다. 또 `포은 정몽주의 혼을 이을 인재로 솟겠다`는 교가 가사처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학생들의 축하 공연, 교기 게양, 꿈 풍선 날리기, 학교 교명 제막식 등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정규택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교식을 준비할 것”이라며 “교목인 소나무처럼 학교가 늘 푸른 기상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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