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해운, 310t급 여객선 `돌핀호` 내달 1일 취항
이 여객선은 기존에 울릉도-독도 노선을 운항하다 선박이 낡아 운항이 중단된 삼봉호 대체 여객선이다.
㈜돌핀해운(대표이사 박국환)은 17일 울릉도·독도 노선에 310t급 여객선 `돌핀호`를 다음 달 1일 취항한다고 밝혔다.
돌핀호는 알류미늄 쌍동선으로 길이 40m, 폭 10.1m 평균 속력 35노트며 정원은 391명이다. 운항시간은 편도 1시간 40분이다.
돌핀호는 파고가 높은 동해상에서 운항하기에는 적합한 여객선으로 특히 악천후와 주·야간 운항에도 물표 확인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 `나이트 비전`이 설치돼 있어 안전한 운항과 결항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돌핀해운은 대한해운(박동규)의 독도 노선 취항허가와 관련한 행정정지처분소송을 받으며 지루한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이달 10일 승소해 취항의 길을 텄다.
이 과정에서 대한해운 소속의 오리엔트호가 운행에 나섰지만 자금압박으로 인한 운행 차질로 다른 선사의 진출이 차단 돼 있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취항은 고향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외길을 걸어 온 ㈜돌핀해운의 박국환 사장의 의지가 크게 기여했다.
박국환 사장은 “그동안 법정 공방으로 힘들었지만 울릉도 출신 선사 운행사 대표의 자부심으로 오늘에까지 왔다”며 “이제부터는 고향 울릉도를 위해 기업의 이윤을 환원하며 울릉도를 찾을 많은 관광객과 고향분들을 위해 더 편하고 안락한 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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