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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국내최대 생산기반 구축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5-18 21:23 게재일 2012-05-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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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 합리화 공사 완료… 100만t 증설 키로<br>경쟁력 강화 위해 물량확대 및 품질향상에 `최선`

국내 최대 H형강 제조업체인 현대제철이 해양구조용 H형강 시장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7일 현대제철은 극후 H형강 생산을 위한 공장합리화 공사를 마무리한 인천공장이 저가 중국산 제품에 맞서 `H형강 100만t`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장의 합리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구조용 H형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후 H형강 생산 규격 확대와 고강도·저온충격보증용강 등 품질 향상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인천공장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한 단계 높여 봉형강 분야의 수익성을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 대형공장은 지난 1982년 3월5일 국내 최초로 H형강을 생산한 이래 H형강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누적생산 2천500만t을 달성했다.

주로 해양구조물 및 초고층 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극후 H형강은 플랜지 두께가 40㎜ 이상인 제품으로 현대제철은 설비 합리화를 통해 인천공장의 극후 H형강 생산 가능 규격을 플랜지 두께 70㎜의 498X432㎜ 규격까지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일반적인 H형강의 플랜지 두께가 10~20㎜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두꺼운 제품으로 압연과 교정이 어려워 개발과 생산이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주요 설비업체들과 상담 계획을 잡고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규 증설의 일환으로 80t 제강 및 70t 제강 합리화를 위한 150t 신규 전기로 도입과 최대 1천X400㎜까지 압연능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07년 12월 국내 최초로 900X300 규격의 대형 H형강 개발을 시작으로 2008년 플랜지 두께 50㎜의 458X417 H형강, 2010년에는 두께 70㎜의 498X432 극후 H형강 국산화에 성공해 건축용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포항공장에 QST(가속냉각설비) 설비를 신설하고 저온충격강 등 해양구조용 강종을 개발해오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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