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산채한마당 18~20일… 지훈예술제와 동시개최먹거리 체험관·산채요리경연대회 등 즐길거리 다양

▲ 지난해 영양군청 전정에서 개최된 제7회 영양산채한마당에서 권영택 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영양】 꽃(英)과 빛(陽)의 고장!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육지속의 푸른섬인 영양에서 오월의 싱그런 햇살과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영양산채한마당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열린다.

`순수의 자연, 화려한 5월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제8회 영양산채한마당은 명품관광자원화를 위해 청정 자연의 산물로써 건강한 먹거리의 새로운 식문화 창조를 통한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빙축제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분리 개최되었던 대한민국산채박람회와 지훈예술제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먹거리로 미네랄, 칼륨, 칼슘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다른 지역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천연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영양산나물과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비롯해 MBC가요베스트, 경북도립국악단,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행사와 함께 일월산 산나물 채취체험, 산야초효소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참여행사가 마련되어 영양산나물의 맛과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건강체험이 될 것이다.

또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산채박람회는 바른 먹거리를 소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산채를 활용한 새로운 한식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해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산채역사관, 산채자원관,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비전을 제시하는 산채미래관, 다양한 산채를 이용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채체험관, 산채가공기업 전시관인 산채산업관, 산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산채학당, 외국대사 부부초청, 산채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 지난해 지훈예술제에서 펼쳐진 영양지방의 원님을 풍자한 서민들의 놀이인 영양원놀음공연의 한장면.

제6회 지훈예술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청록파 시인이자 수필가이며 지조론을 주창한 민족시인 지훈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주실마을에서 개최되며, 지훈의 문학과 정신세계를 계승발전시키고 문학의 고장 영양을 널리 알리고자 지훈백일장, 승무공연, 시낭송대회, 작은음악회 등 문학 및 문화공연행사와 지훈서적 전시, 전통서당, 지훈시 탁본뜨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오월의 햇살과 순수한 자연의 맛과 멋, 문학의 향기, 때묻지 않은 인심이 어울려 아름다운 삶의 풍경을 연출하는 청정지역 영양군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온 가족이 만족할 화려하고 싱그런 5월의 멋진 여행지로 기억 될 것”이라며 “산림지역이 86%인 영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풍부한 산채자원을 선보이고 세계화하고 있는 한식재료를 개발하는 등 산채의 브랜드화와 세계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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