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등반대회에는 지체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청도천 둔치에서부터 주구산 덕사까지 2시간 코스로 진행됐다. 또 등반대회를 통해 심신건강과 재활의욕 고취 및 정보교환 등 장애인 상호간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덕사에서 떡과 다과를 준비해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등반대회를 마친 후 참여자 모두는 청도천 주변 쓰레기 정화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 및 산불예방 홍보행사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도읍 운산리 지체3급 박모(62·여)씨는 “장애발생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산행인데 덕사까지 완등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이렇게 희망을 주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