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계는 단순히 계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과 나 자신과의 지계 약속이며, 그 약속을 실천함에 있다. 보살계는 탐진치를 소멸하고 성불에 이르겠다는 서원을 넘어 고통받는 일체중생을 제도하고 함께 성불하고자 하는 보살의 의지이다.
성문 동화사 주지 스님은 “법망경에는앉아서 받고 서서 파하더라도 계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면서 “주위의 많은 분들께도 권해서 함께 보살계를 수지하여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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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