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피정·다문화 가정 음악회·도보 성지순례 등
천주교 5월 가정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천주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정을 비롯해 도보 성지순례, 음악회 등 온 가족이 함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사진은 천주교 행사 모습.

천주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부·가족을 위한 피정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음악회,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보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6일 오후 3시 계산동 주교좌 성당에서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다문화 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12~13일, 26~27일 명곡 가톨릭스카우트교육원에서 아버지와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부자녀캠프`를 연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일 오전 11시, 수원교구청 주차장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사랑 나눔 바자축제를 연다. 11시 미사를 시작으로 다문화 공연 및 음식, 의상 등 다문화 체험을 마련했다.

예수 그리스도 고난 수도회는 4~5일 광주 명상의 집에서 어린이 피정을, 12~13일 서울 명상의 집에서 부부 피정을 한다.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2~13일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부부 사랑의 완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부부 피정을 준비했다.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2일 오전 10시 모락산에서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를 주제로 제5회 아버지대회 `사랑의 가족 등반 대회`를 개최한다.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는 4~6일 횡성 도미니코 피정의 집에서,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은 5~6일 연화리 피정의 집에서 각각 가족 피정을 개최한다. 살레시오 수녀회는 5~6일 `사람됨을 배우는 첫 자리인 가정에 관심을`이라는 주제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 외도, 매물도, 조선소 등을 방문하는 가족 연수를 마련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은 19~20일 왜관 피정의 집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도생활 체험피정을 한다.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5일 오후 2시~9시 30분 청소년광장(옛 중앙극장, 우천 시 내덕동 성당)에서 `제11회 생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1부 생명 라디엔티어링은 가족이 함께하는 생명 걷기대회, 미니 콘서트, 생명문화 및 가족놀이 체험 부스, 각종 공연과 영상물 상연 등으로 꾸며진다. 2부 생명의 밤 미사는 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거행한다. 이때 2011년 4월~2012년 3월 중 출생한 셋째 이상 자녀가 있는 신자 가정을 대상으로 교구장 강복과 함께 한 가정 당 50만원씩 출산격려금을 지급한다.

이에 앞서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일 제8회 내포 도보 성지순례를 개최했다. 대전교구는 매년 5월1일 오전 9시 내포의 사도 이존창의 탄생지인 여사울 성지를 출발, 신리 성지와 합덕 성당을 경유해 오후 3시 솔뫼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순례를 통해 1984년 5월6일 한국의 103위 성인 시성을 기념하는 동시에, `하느님의 종 125위` 순교자와 증거자들의 시복시성을 기원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는 2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을 위해 사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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