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도선수권 남자 73㎏급

▲ 왕기춘(오른쪽)이 일본 오노 쇼헤이에게 엎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한판승의 사나이` 왕기춘(24·포항시청)이 런던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순항했다.

왕기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열린 2012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빛 메치기로 세계 정상을 재확인했다.

왕기춘은 이날 결승에서 숙적 오노 쇼헤이(일본)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랭킹 포인트 180점을 보탠 왕기춘은 합계 1천764점으로 라이벌 나카야 리키(일본)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왕기춘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포항의 대표로서 3개월 후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런던올림픽에서 통쾌하고 유쾌한 승전보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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