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항공관광학과 18명대한항공 1차에 전원 합격

▲ 위덕대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비행기 내부시설을 그대로 재현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이 대한항공 승무원 모집 1차 서류전형을 모두 통과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특성화 교육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위덕대에 따르면 항공관광학과 첫 입학생인 3학년 재학생 중 객실승무원 지원 조건을 미리 갖추고 취업을 희망한 18명의 학생이 지난 20일 대한항공 상반기 국제선 및 국내선 인턴 객실승무원 모집에 지원에 전원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승무원 모집 100% 합격은 위덕대 항공관광학과만의 특성화된 교육환경과 우수한 교수진,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관광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전원 기숙사 입숙을 원칙으로 국내·외 항공사 출신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실제 Used Boeing 747비행기 내부시설을 그대로 재현한 강의실 등에서 강의하고 있어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또 항공사 현장 업무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이며, 외국어 실력의 향상을 위해 방과 후 과외수업에 전원 참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체력을 단련시키고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 요가수업도 실시하고 있어 항공관광학과 재학생들은 신입생 시절부터 취업경쟁력을 골고루 갖춘 특성화 된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신입생 유니폼 세트 지원을 시작으로 문화탐방, 아시아나항공 체험교실을 비롯하여 겨울방학 어학연수 무료지원 등 학교 측의 지원도 매우 크다.

항공관광학과 주주은 학과장은 “꽉 짜여진 교육일정과 일반 수업 외 외국어교육, 체력단련 등 항공 승무원의 꿈을 현실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이 너무나 고맙다”며 “대학 특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신설된 학과이기에 더욱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 우리 학생들이라면 마지막 시험까지 잘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무원 시험에 합격한 18명의 학생들은 5월2일과 3일 양일간의 2차 면접을 치르게 된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