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단 차원에서 어린이 법회 활성화를 위한 불교스카우트 연맹 출범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불교 스카우트가 창단됐다.

<사진> 도심 포교법당인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는 최근 대구큰절 옥불보전에서 초등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불교 스카우트단 발대식및 선서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회주 우학 스님과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 스님, 한국스카우트 대구연맹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 지역대 발족을 축하하고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창립을 발원했다.

이날 우학스님은 환영사를 통해“어린이들이 불교정신과 애국심을 갖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스카우트단을 창단했다”면서 “어린이법회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불교 스카우트는 어린이포교 활성화와 불교의 국제화를 위해 종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부처님 오신날 전까지 전국적으로 1천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해 독자적인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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