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안

새누리당은 17일 “북한에 모험주의적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모처럼 열린 `기회의 창`을 닫지 말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대북 결의안을 국회에서 채택하자”고 야권에 제안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을 경고한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안보리에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신속하게 의장성명을 냈고, 성명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뜻이 담긴 점을 북한 지도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잘 헤아려 보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총선 기간 동안 소위 `두 당 연대`를 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주민의 6년치 식량 부족분을 허공에 날려 버린 북한 지도부에 대해 국회에서 무슨 조치를 취할 것인지 국민 앞에 떳떳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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