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음주로 인한 사건이 잇따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도주차량)로 박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께 죽도동 오광장 부근에서 김모(51)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당시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0%의 상태였으며 사고 후 김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달아났다.

북부서는 또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특가법상운전폭행등)로 박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45분께 덕수동에서 술에 취해 이모(57)씨가 택시를 세우지 않는다며 이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동거녀를 폭행한 유모(40)씨도 상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씨는 이날 오전 12시10분께 흥해읍 옥성리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동거녀 이모(37·여)씨를 때리고 주점 문을 발로 차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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