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친구들과의 소통 등을 위해 공감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에 걸쳐 대가야국악당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재구 의회의장, 주상봉 경찰서장과 지역 초·중·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치안 협의회(회장 곽용환 군수) 후원으로 간단한 개회식과 경찰서에서 준비한 학교폭력예방 영상물 관람, 축하공연과 태권도시범, 각 학교에서 10개 팀이 참가한 장기자랑 경연, 시상식 순으로 펼쳐졌다.

학교폭력예방 동영상은 팔과 다리가 없어도 삶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닉부이치치의 `다시일어나자`는 동영상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밝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또 `안전드림스쿨`과 `신고전화번호 117`을 홍보했다. 이에 앞서 기관장들의 개회사와 축사에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답식으로 유도하며 지루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단상을 오르내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주상봉 서장은 “청소년문화공간이 부족해 매우 안타깝다”며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관심과 사랑으로 뭉친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령/김종호기자

    김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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