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부 종합우승 차지

▲ 지난 8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쉐이크에서 열린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 -44kg 체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최별(왼쪽, 통영여중)선수가 대만의 시아오 페이 왕 선수 얼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제9회 세계 청소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8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폐막한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수집해 종합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란이 금메달 2·은메달 2개로 종합 2위, 러시아가 금메달 1·동메달 2개로 3위를 지켰다.

여자부에서도 한국은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 7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 3위에는 러시아(금 3·동 1개)와 터키(은 2·동 2개)가 올랐다.

대회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는 남자 55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영석이 뽑혔다.

여자부 MVP는 44kg 금메달리스트인 최별(통영여중)이 차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자 68kg 결승에서 다니엘 께사다 바레라(스페인)가 신동윤(전북체고)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44kg 결승에서는 최별이 시아오 페이 왕(대만)을 눌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