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교양국어 외 1학기 수업 영어로 진행

▲ 경북외국어대학교는 올해부터 신입생들의 영어 교육 차별화와 내실화를 위해 `DES(Dual Education System)`를 구축, 시행한다.
경북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일 신입생들의 영어교육 차별화와 내실화를 위해 `DES(Dual Education System)`를 구축,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든 학생을 수준별로 영어 과정에 집중시켜 어학 실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이에 따라 교양 국어를 제외한 1학기 모든 수업이 영어 교과목으로 전면 배치돼 영어로만 수업이 이뤄진다.

원어민 교수가 맡는 수업은 `실용영어`와 온라인 강좌인 `영어 Lap`으로 진행되며, 레벨테스트를 거친 학생들은 8단계로 나뉘어 맞춤식 교육을 받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대학 복수학위 과정이 목표인 이주연(글로벌 비즈니스 학부 1학년) 씨는 “이번 영어 집중수업으로 영어 수준을 높여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부 과정으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라며 “특히 글로벌어학부 학생에게는 듣기, 말하기 등 세부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어학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칠곡/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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