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권익증진과 한국사회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사진> 운전면허교실은 청도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7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까지 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열리며 교재를 비롯한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강의로 2종 보통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대비한 이론 강의가 주된 내용으로 경찰관 1명과 베트남 통역인 1명이 강사로 위촉돼 필기시험용 문제집과 10개 언어로 된 DVD를 이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정흥남 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기동성이 부족하여 지역사회 활동을 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은데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적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험 당일 대구자동차면허시험장까지 안전한 수송을 약속하겠다”며 전원 합격을 기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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