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야초 장아찌를 개발한 달성군 옥포면 김재호씨(왼쪽)씨가 농림식품부 신지식 농업인 장을 받아들고 포즈를 취했다.
【달성】 달성군 옥포면 `비슬장아찌 영농조합법인` 김재호(52)씨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지식기반 농업·지역 핵심리더 2012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돼 3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신지식 농업인 장(章)을 받았다.

신지식 농업인은 지식의 생성과 저장, 활용, 공유를 통해 농업의 생산 및 가공, 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개선·혁신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추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지칭하는 칭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년 신지식 농업인을 발굴해 신지식 농업인 장(章)을 수여하고 정책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

김재호씨가 개발한 비슬산야초 장아찌는 기존의 마늘, 양파, 고추 등 전통적인 장아찌가 아닌 찔레 순, 뽕잎, 엉컹퀴, 명이나물, 백련 등 20여종의 산야초를 이용해 영양적 가치와 식감을 살리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저염도 가공 방식을 도입한 무가열 산야초 장아찌다.

김 씨는 “한국 식단에서 사랑받고 있는 저장식품인 장아찌에 문화적, 영양학적, 과학적인 조리법으로 발전시킨 비슬산야초 장아찌의 우수성이 한식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슬산야초 장아찌는 대구음식박람회와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세계국제식품산업전 등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사)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최우수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중석기자 jspar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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