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465억 국비·지방비 투자

▲ 청도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 군은 이번 승인으로 지역 우수농특산물인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대추 등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46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 시설지원과 유통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청도】 청도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이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최종 승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유통정책변화와 생산지, 소비지의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를 했다.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는 전국 22개 시·군이 신청해 9개 시군이 선정됐고 도내에서는 5개 시·군이 신청, 청도군과 예천군이 최종 승인됐다.

청도군은 2011년 1월부터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가공업체와 지역농협간 산지유통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 간담회, 협의회를 갖는 등 지역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군은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승인으로 지역의 우수농특산물인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대추 등이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46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 시설지원과 유통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지유통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가공업체와 지역농협이 통합마케팅 조직을 구성하고 지역 농산물의 단일 브랜드 사용과 품목별, 계열별 조직화, 규모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일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지유통종합계획 활성화로 군내에서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가격안정 도모가 가능하며, 우수농산물의 상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로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생산, 가공, 유통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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