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남는 자금과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증식시켜야 한다. 이 때 주로 언급되는 부분이 자산배분이다. 통계에 의하면 자산의 변동률 중 약 90% 이상이 자산배분에 의해 결정된다. 즉 초기에 적절한 자산배분을 했다면 주식시장이 폭락하거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이 급등하거나 채권시장이 요동쳐도 최초 기대수익률에 근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산배분은 수익률을 증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 기대수익률 대비 편차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자산별 상이한 기대수익률을 가지고 있지만 은행 이자율보다 약 4% 정도의 초과수익률이면 만족해한다.
은행 이자율이 4%라고 가정하면 비슷한 투자위험과 동일한 기간에 약 8% 정도의 수익을 확보할 때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중 대부분의 투자자금이 은행 및 저축은행과 같은 예금기관, 회사채 국공채에 직접투자 및 간접투자를 하는 펀드와 보험,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실적 자산배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금융, 부동산 자산 등 각 자산에서 개별 투자자가 원하는 수익률을 사전에 정하고 이를 참고해 자산을 적절히 배분한 후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