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선교선포식

▲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는 한 신자 예비자 한 명 이상 봉헌을 목표로 대대적인 선교활동을 펼친다. 사진은 제4대리구 행사 모습.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한 신자 예비자 한 명 이상 봉헌을 목표로 대대적인 선교활동을 펼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주교대리 전재천 신부)는 18일 오전 11시 포항 죽도성당에서 대리구 선교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선교 선포식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복음화율로 저조한 선교율을 나타내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가 지난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이하며 대리구 내 신자들의 선교열정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복음선교를 위한 내적복음화를 이루고자 마련했다.

제4대리구는 지난해부터 선교 운동본부 위원회를 신설해 이번 행사 준비를 해왔으며 이날 선포식에서도 선교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교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을 교육하고 있다.

또 선포식에 이어 4월에는 신자들의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과 초청강사 교육, 미사후 전신자 선교기도문 합송 등을 통해 선교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신자들에게 선교배지를 배부하고 각 성당에 선교구호 `선교의 일꾼은 바로 나`현수막을 내거는 등 본격 선교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날 대리구 내 26개 성당 신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미사봉헌과 함께 선교 열정을 심어주는 선교 영상 상영이 마련된다. 이어 우리의 결심봉헌, 선교선서, 선교 기도문 봉헌 및 합송과 함께 `선교의 일꾼은 바로 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선교운동의 포문을 열게 된다.

전재천 주교대리 신부는“선교는 하느님의 참 가치를 인정하고 널리 퍼뜨리는 일”이라며 “이번 선교 선포식 이후에는 특히 `그린 선교`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에 환경미화 활동을 신자들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주교대리 신부는 또 “믿음의 목적인 구원을 논리적으로 잘 알도록 명쾌하게 설명해 줘야 믿는 마음을 갖게 해 줄 수 있다”며 “선교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의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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