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 체결 잇따라

▲ 경일대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전교생이 사회봉사를 일정부문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최근 자원봉사와 상해보험 지원 등에 관한 협력을 체결했다.
경일대학교는 전교생의 사회봉사 의무화를 위해 사회봉사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지정하고 한 학기 평균 6시간의 기초교육과 평가, 26시간(주당 2시간 이상)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입생은 노력봉사 등 기초 봉사에 주력하고 재학생은 전공연계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일대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장려를 위해 이를 지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엄태영)를 개설하고 박사급 전문 사회복지사를 배치했다.

사회봉사센터는 각 전공학과 교수의 지원 아래 전공과 연계된 준 전문적 봉사활동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및 기관, 사회복지기관 등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경일대는 이를 위해 최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동구자원봉사센터 등과 잇따라 사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봉사 마일리지 적립, 상해보험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경일대 사회봉사센터 엄태영 센터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여론 주도자들의 사회봉사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을 일상화해 평생 봉사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학에서 나설 때가 됐다”며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인재가 되도록 경일대 사회봉사센터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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