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부적지구 노선 신설 등 주민불편 해소 기대

【경산】 경산시는 신규 아파트 입주와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접근성을 위해 29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한다.

이번에 조정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경산 시내버스 28개 노선 중 6개로 입주가 시작된 신대부적지구 부영아파트 등 지금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에 노선이 신설된다.

신대부적지구 부영아파트는 880세대 중 500여 세대가 입주했으나 버스승강장이 멀어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자 이를 해결하고자 운행 중인 압량1번 노선을 1km 연장해 하루 15회 운행한다.

압량1번은 자인~가야리~가일리~신대부적지구~영남대~임당역(지하철역 신설 예정)~경산시청~경산시장~경산역~옥산2지구를 왕복한다.

하양에서 경산까지 운행 중인 809번은 오후 7시20분인 막차시간을 8시15분까지 연장하고 오지지역 주민의 버스이용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용성·남산 일부 지역에 399번과 990번의 배차시간을 조정했다.

또 3월5일부터는 경산 1·3공단 입주업체 근로자의 통근을 위해 운행 중인 911번, 진량2번 노선의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 공단 내 순환운행에 나서며 출·퇴근 시간에 8회씩 운행된다. 상세 노선조정사항은 경산시 버스정보시스템(https://bis.gbg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병윤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올 하반기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개통에 대비해 지하철과 중복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줄이는 대신 여유차량을 아파트 밀집지구와 학교, 공단, 오지지역에 투입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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