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분야 기술력 향상 기폭제”

▲ 포스코건설이 최근 일본 JPC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태훈 토목사업본부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다다키 구마가이 JPC 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일본 내 항만분야 전문 설계 1위 기업인 JPC(Japan Port Consultants)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태훈 토목사업본부장, 다다키 구마가이 JPC 사장 등 관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기술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스코건설과 JPC는 항만분야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는 등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방파제·부두·호안·해안 및 해양구조물에 이르기까지 항만시설 전반에 관한 설계와 시공 기술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김태훈 토목사업본부장은 “JPC와의 협력은 항만분야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가자”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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