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구대교구 승격 50주년 음악회 포스터
지난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지낸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오는 3월10일로 대교구 승격 50주년을 맞았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날 대교대목구가 대구대교구로 승격한 지 50년이 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감사미사와 축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대구대교구에서는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 대강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집전으로 교구사제단, 수도회, 장상, 본장 총회장, 교구 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대구 동구문화회관동구문화회관에서 대구가톨릭음악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교구 사제단, 수도회 장상, 본당 총회장, 교구민 등 선착순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음악회를 개최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관계자는 “대교구 승격 50주년과 함께 새로워진 대구대교구 신자들은 앞으로도 진리에 순종하는 사명을 완수하고 세상의 등불이 되는 노력을 계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11년 4월8일 대구대목구 설정으로 시작된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00년 전 교구 설정 당시 2만 명이던 신자가 2010년 말 기준 신자 45만8000여 명으로 급성장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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