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이 10일 대학 체육관에서 정준양 이사장, 김용민 총장과 학생, 학부모 등 2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45명, 석사 203명, 학사 303명 등 모두 751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사과정 수석은 평점 평균 4.16점(4.3 만점)을 받은 수학과의 최동진씨가 차지했고 컴퓨터공학과 채동주씨는 대학 발전과 명예에 기여한 공로로 무은재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주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은 물리학과 김용수, 화학공학과 조승호씨가 각각 받았다.

김용민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은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뛰어난 역량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존경받는 진정한 리더가 되라"고 당부했다.

정준양 이사장도 "작은 지혜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지혜를 얻기 위해 꿈과 세상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