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안거 해제일이자 정월 대보름인 지난 6일 지역 선원에서 일제히 해제법회가 열렸으며 오후에는 방생법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이어졌다.

대구 조계종 동화사 금당선원이 이날 오전 경내 통일대불전에서 조실 진제 스님을 초청한 가운데 해제법회를 봉행한 것을 비롯해 지역 20여 개 선원의 스님들이 3개월 간의 용맹정진을 마무리하고 포교활동에 나섰다.

또 대구 사원주지연합회가 6일 오후 4시 경주 감포 나정해수욕장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하고 경주 조계종 기림사도 오후 2시 감포 문무대왕릉 앞에서`국태민안 용왕대재`를 봉행했다.

이와함께 영천 조계종 은해사는 이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윷놀이 대회를 갖고 청도군이 청도천 둔치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구와 경북 사찰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펼쳐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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