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는 지난달 30일 경내 선 체험관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 중·고교생 40명에게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은 이날 “행복을 꿈꾸고 만들어 가면서 그 행복을 이웃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이어서 고운사에서 사찰체험 행사를 가졌으며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서울지역 방송국과 역사유적을 돌아보는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했다.

고운사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소년·소녀 가장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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