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준공 목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 전망

▲ 문경 가은제2농공단지 조감도

【문경】 문경시 산양제2농공단지와 가은제2농공단지가 동시 분양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 동시에 착공한 두 농공단지는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조기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산양제2농공단지는 조성면적 13만 4천155㎡ 중 분양은 9만 1657㎡의 10개 블록으로 분양가격은 ㎡당 9만6천원, 가은제2농공단지는 조성면적 7만 8340㎡ 중 5만 천6959㎡의 7개 블록을 분양하고 분양가격은 ㎡당 6만1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부지대금 상환방법은 일시납부 또는 3년 균분상환이다.

유치업종은 음·식료품, 화학,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1차 금속, 전자·컴퓨터,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제품제조업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기업과 미래에너지의 핵심인 녹색성장산업과 첨단산업 분야의 업종 위주로 선정한다.

산양제2농공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 IC에서 9.8㎞, 가은제2농공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에서 10㎞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정부의 중부내륙고속전철 확충계획,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교통망 확충 등 교통여건이 탁월할 뿐 아니라 주변경관 또한 자연녹지의 청정지역으로 근로자들의 작업여건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기존 4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가 전 필지 분양이 완료돼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영순제2농공단지 준공 이후 이번에 추가로 2개 농공단지 조성으로 동시에 많은 공장용지가 공급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던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두 개 단지 모두 면적대비 50%의 용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 투자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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