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별 싸움소 승강급제 도입으로 한층 흥미 더해
청도소싸움경기장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2월 3일까지 휴장기간 동안 경기장 시설 보강과 심판 및 조교사 교육, 싸움소 적응훈련 및 기량점검 등을 했다.
또 자체 경기를 매주 토·일요일 개최하는 등 경기에 대한 전반적인 보완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청도소싸움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실시한 체급별 싸움소 승강급제 도입에 따른 싸움소 기량 검증도 마쳤다.
싸움소 체급 및 기량별로 특선, 우수, 선발로 분류해 총 160여두 중 20%에 해당하는 싸움소를 후보싸움소로 교체하고, 민속대회 및 기량검증 결과에 따라 새로이 32두를 선발, 올해 상반기 소싸움경기에 투입한다.
올해 소싸움경기는 2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오전 11시에 시작되어 총 91일간 운영된다. 올 7월~8월 하절기에 싸움소 챔피언 결정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1개월 정도 운영한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체급별로 최고의 챔피언을 선발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앞으로 민속대회에서 보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빅경기로 관중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