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의 상징인 소(牛)와 소싸움을 주제로 한 시각디자이너 손복수의 개인전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KBS 대구방송국 전시실에서 열린다.

손복수씨는 청도의 소(牛)와 소싸움에 대한 학술 및 민속자료들을 전국에서 3년여 동안 수집한 자료를 전시하는 것으로 소싸움의 유래와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각디자이너 손복수씨는 청도가 고향으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기축년) 소의 해를 맞이하면서부터 소싸움의 유래와 소싸움의 모든 것을 정립하기위해 자료수집과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또한 손 작가는 그간 한 줄 한 줄 땀 흘려 모아왔던 소싸움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청도사람들의 삶과 소와 소싸움을 주제로 한 `한국의 대표 놀이문화 청도소싸움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이 책과 함께 청도소싸움을 주제로 한 시각디자인 작품 22점과 민속자료 12점을 선보인다.

/이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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