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1일 오전 6시59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아파트 상가 옥상에서 불이나 옥상에 버려져 있던 에어컨과 쓰레기 등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3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아파트 경비원 조모(60)씨의 진술과 현장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남구 연일읍 동문리 모 자동차 부품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창고 벽체 일부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4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꺼졌다.

/김남희·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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