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과학직업교육과장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과학교육 선진화사업이 올해들어 10년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해 온 역량을 올해는 총 결집시켜, 과학교육으로 경북교육의 미래를 열 각오다”

이를 위해 올해는 `융합인재육성과 미래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영재교육, 창의성과학교육지원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이영숙 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은 말했다.

그동안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실 현대화,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심화반운영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반조성 위에 창의적인 학생지도를 위해 교사역량 강화에도 힘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학교사 전문성 신장, 과학수업 평가방법 개선, 과학교육 지원체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 및 평가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우수 사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관내 특성상 오지학교가 많이 분포돼 있다. 이곳에서도 특출한 과학인재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 과학꿈나무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오지학생은 서류전형으로는 꿈나무 선발이 어려운 만큼 관찰추천에 의한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하고 교수-학습프로그램개발 등을 더욱 심도있게 연구해, 영재교육대상자가 진정한 영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OECD국가중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과학분야 첫 노벨상이 경북도교육청에서 공부한 학생이 나오도록 하는걸 목표로 삼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영숙 과장은 “과학직업교육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경상북도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과학·직업·정보 교과를 담당하는 모든 교원들에게 역량강화를 시켜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과학직업교육을 더욱 알차게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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