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교육 10년` 평가 후
기반 위 융합인재교육 추진

지도교사 전문성신장 총력
111곳 생활과학교실 운영

“과학교육으로 경북교육의 100년 미래를 열겠다” 경북도교육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과학교육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올해 과학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명실상부하게 과학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과학교육 선진화교육이 1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과학역량강화사업을 평가하고 더욱 발전시켜 전국시도교육청중에서 으뜸으로 치고나가겠다는 포부다. 그동한 실시해오고 있는 과학실 현대화,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심화반운영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반조성위에 올해는 과학분야의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지도를 위한 교사역량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융합인재육성

올해는 창의·융합형 과학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융합인재교육(STEAM)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융합인재교육(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 (Arts), 수학(Mathematics) 등 학문간 융합을 지향한 것으로, 우리 교육 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도 융합인재교육 자문단을 조직 운영해 시범학교, 교사연구회, 교사 연수 등을 지원,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 잠재력 제고를 위한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한다.

융합인재교육은 종적인 교육보다 여타 유관과목과의 횡적연대로 복합적인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경북교육청이 당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과학, 공학, 예술 등 각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 교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의 역할을 강화해 일선학교의 과학교사와 학생 등에게 과학에 흥미를 느끼며 매진할 수 있는 펀드멘털을 조성, 융합적인 과학인재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교실, 과학동아리, 과학교사연구모임 등에 참가한 학생, 학교 및 교사들이 2011년에 경산과 포항에서 개최된 경북과학축전, 경북과학교육한마당 등의 체험과 놀이로 배우는 과학 행사에 참가해 과학문화를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중 하나는 미래 과학자양성 프로그램 운영.

과학부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고등학교 때부터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 방법을 체득시키고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 미래과학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함양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영역에 지도교수 1명, 지도교사 1명,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매달 2회, 매회 4시간 이상, 연간 80시간 정도로 대학의 첨단 기자재를 활용, 지도교수의 사사교육을 받는다. 연구 결과는 12월말에 논문으로 발표한다.

지난 2005년에서 2009년까지 미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중 95% 학생이 이공계열로 진학, 미래과학자를 목표를 매진하고 있는 등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1년에는 17개팀을 운영했지만 2012년에는 20개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영재교육 실시

교육청은 글로벌 영재교육을 위해 교육 기회를 확대, 다양화·특성화하기 위해, 영재교육담당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연수기회의 확대와 영재교육지원체제를 강화하는 일련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기존 시험에서 탈피해 교사관찰, 추천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영천, 예천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청으로 지정 운영하고, 2011학년도에는 군단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준비해오고 있다.

또한 소외 계층을 위한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꿈나무 5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일변도의 영재교육 운영을 벗어나 영재교육의 영역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인문사회 및 예체능 등 특수 분야까지로 확대, 14개 영역을 운영하기로 했다. 잠재성있는 학생들이 조기에 발굴될 수 있도록 선발 대상 학년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로 확대한다. 우수한 교사가 영재교육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보와 승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약 700명의 교사를 대학(대구교육대학교, 대구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예술영재원에 위탁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관찰추천에 의한 영재교육대상자를 선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장연수(200명), 학부모연수(200명)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창의성 과학교육 지원

창의성과학교육을 위해 경상북도 창의성 과학교육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13명을 비롯, 2001년 창의성 과학교육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에 32명 연수를 시작으로 미국 조지아대 토런스 센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창의성 센터에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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