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장 성명

이상구 의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매년 반복되는 야권의 `형님예산`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지난 23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이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비(1천100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비(2천200억원), 포항 영일만신항 건설비(126억원),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비(100억원) 4건을 형님예산이라며 사업 전체를 보류한다고 밝힌 데 대해 26일 성명서를 통해 반발했다.

성명서에서 이 의장은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4건의 사업은 지역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임을 명기하며 매년 반복되고 있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또 국가발전은 지역 균형발전에 달렸다며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경북·포항권 예산이 형님예산으로 치부된 데 대해 강변하며 “포항시민의 인내도 이제 한계에 달했다. 더는 야당 정치권의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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