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북구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기분 나쁘게 얘기한다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박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55분께 학산파출소에서 장모(60)씨가 기분 나쁘게 얘기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북부서는 택시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오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북부서는 또 주점에서 과메기를 주지 않는다며 물건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39·여)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7일 오전 2시께 중앙동 한 술집에서 자신에게 과메기를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컵 등 집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도 발생했다.

15일 오후 11시3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95㎡를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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