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내년도 살림살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일주일 동안 포항시의 2012년도 예산안 및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가 예비 심사한 예산안을 바탕으로 현장방문과 집행부의 보충 업무보고를 통한 심도 있는 심사로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이준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주민의 세금으로 짜여진 예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집행부의 예산편성권도 중요하지만, 의회의 예산심사 의결권이 더더욱 강조되는 이유다”며 “집행부에 협조할 것은 과감하게 협조하겠지만 자세히 살펴 시민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느끼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개의에 앞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타계를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회의를 시작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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