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 2호점인 상인점이 오는 20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달서구 상인동 월배로와 월곡로 교차지점에 위치, 연면적 1만9천여평, 영업면적 8천여평, 주차대수 650여대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상인점은 성서와 남대구 IC가 인접하고 칠곡, 성서, 화원지역으로 연결되는 사통발달 교통망과 지하철 1호선 상인역과 연계된 교통여건이 뛰어나 지역내에서도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상인점은 타 지역의 매장과는 달리 ‘도호’, ‘깜’, ‘최복호’ 등 지역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지역친화형’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이 없었던 달서구민의 쇼핑문화 개선을 위해 휘트니스센터 및 문화센터, 전문식당가와 다목적 공연공간인 스카이파크를 8층에 설치, 백화점에서 모든 쇼핑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인점은 또 대구지역의 청년실업이 늘어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것을 감안,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에따라 ‘고객에게 매일 이익을 돌려주는 점포’를 주요 컨셉으로 잡고 고객변화를 중시, 고객 맞춤서비스를 위한 매장을 구성해 달서지역의 신쇼핑문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서충환 홍보매니저는 “상인점이 오픈하면 이제 달서구 지역민들이 백화점을 이용하기 위해 수성구나 시내로 원정쇼핑을 갈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면서 “1호점 대구점이 성공적이였다는 평가를 받는 시점에서 앞으로 상인점도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훈기자 yhjang@k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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