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대구와 부산 인천 등 전국을 돌며 편의점을 대상으로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로 김모(17)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오전 5시께 달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나서 현금 27만원을 빼앗는 등 1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산 등을 돌며 편의점 8곳에서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또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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