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이웃에 사랑의 선물

【경주】 경주지역 종교단체들이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 소재 임정사(주지 이장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신도 200여명이 김장을 담궜다.

임정사의 김장 행사는 올해가 횟수로 열두 번째다. 특히 올해는 신도들이 직접 현장에서 수확하고 양념한 재료로 김장을 담궜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김치는 무의탁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안강 천주교회(주임신부 함영진)도 지난 3일 신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안강 천주교회는 매년 신도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힘들고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6세대를 위한 김장 담그기 였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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