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모 아파트에서 강모(53)씨가 베란다 가스배관 철제 파이프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강씨는 아랫집에서 `악취가 많이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과 아파트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사업실패로 부인과 별거생활을 해오고 있었으며, 간경화와 당뇨 등으로 신병을 비관해 왔다는 유족의 진술과 함께 강씨가 숨진 지 2달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