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60주년 기념 모교방문
“선배 모습에 학교 역사느껴”

【고령】 고령군 성산면 소재 성산초등학교(교장 최병길)는 최근 60년차 선후배가 함께 하는 `졸업 60주년 기념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처음 실시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26회 졸업생 13명과 총동창회장, 총무, 사무국장 등이 방문한 가운데 교장을 비롯한 학교임직원과 5·6학년 재학생들이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행사는 성산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졸업생과 총동창회 임원들이 소개되자 전교어린이회장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졸업생의 축사,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교장 환영사, 교육실적 동영상 상영과 교육활동 소개, 점심식사, 학교 시찰, 기념식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졸업생은 “내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과 비교해 많은 모습이 바뀌었다. 교육에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교직원의 노력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에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최병길 교장은 “졸업생은 학창시절의 추억과 성산초등학교의 자부심을 느끼고, 재학생은 선배들의 모습을 통해 학교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아주 뜻 깊은 역사적인 날이 됐다”고 말했다.

고령/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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