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가 도시와 농촌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대역가입자망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은 50가구 미만의 1만3000여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정부, 지자체, KT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농어촌지역까지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하는 도·농간의 정보격차해소 기반조성사업이다.

광대역가입자망은 음성·데이터, 유선·무선, 통신·방송이 융합된 품질보장형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네트워크를 말하며 가입자당 50~100Mbps의 속도가 보장된다.

현재, 경주시는 50가구 미만 27개 마을 중 4개마을은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 완료했다.

올해에는 매칭펀드 방식에 의거 6천만원(국비·지방비 각 1천500만, KT3천만)을 투자하여 내남면 용장2리 등 4개 마을에 구축했고, 나머지 23개 마을은 2014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어촌지역 광대역 통신망 구축으로 다문화가정의 국제 화상통화 및 도시에 있는 자녀들과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통화할 수 있다.

또 유기농쌀, 보리, 블루베리, 체리, 단감, 토마토, 버섯, 고사리 등 지역 농·특산품의 인터넷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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