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문경파출소 순찰1팀.
【문경】 문경경찰서 문경파출소 순찰1팀(경위 도재동, 경장 권영재, 경사 김종덕) 직원들이 산책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시각장애자인 남모(45)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21일 오후 11시54분께 산책을 나왔다가 길을 잃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119구급대를 협조를 얻어 구조작업에 나섰다.

순찰팀은 남씨의 핸드폰 위치가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기지국 부근임을 파악했다. 이어 핸드폰을 통해 주변에 들리는 소리를 듣고 장소를 찾기로 했다. 순찰팀은 이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 기지국 범위를 샅샅이 수색했다.

수색에 나선지 2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1시45분께 문경읍 진안리 일명 `토끼굴` 근처에서 남씨를 발견했다. 남씨는 영하의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거의 탈진상태에 있었고 119구급차량을 이용, 문경제일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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