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40분께 북구 창포동 모 아파트에서 하모(59)씨가 숨져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 주민 박모(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며칠 전 하씨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하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하씨가 10여년 전부터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아왔었다는 유족 진술과 집안에 술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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