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에서 절도가 잇따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2일 커피숍에서 금품이 든 남성 가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서모(2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2시40분께 두호동 모 커피숍에서 정모(35)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지갑과 현금 30만원이 든 가방(시가 1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정씨의 카드로 커피숍에서 결제를 하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또 은행 현금인출기에 있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상원동 모 은행에서 조모(62·여)씨가 인출한 현금 30만원을 봉투에 넣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혜영기자 ktlove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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