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 어디가 좋을까?
즉시연금, 어디가 좋을까?
  • 윤경보
  • 등록일 2011.11.21 21:14
  • 게재일 2011.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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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을 예치하면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조건을 설정해 매월 예치한 자금의 일정비율을 마치 연금처럼 지급하고 있는데, 이 경우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계약조건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목돈을 예치하고 다음 달부터 평생 연금을 받는 대표적인 상품이 즉시연금인데, 현재 생명보험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상품이 만들어질 때 기본적으로 금리형(공시이율이라고 함)으로 출시가 됐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수록 연금액이 많아지는 구조로 돼 있다. 회사별 공시이율은 매월 초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공시하고 있다. 즉시연금을 취급하는 회사가 생명보험사 이외에도 최근 우체국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생명보험회사에 비해 월 연금액이 더 지급되도록 설계돼 있다. 예를 들면 60세 남자가 월 1억원을 예치하면 매월 51만원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 (공시이율 4.8% 가정)

우체국 즉시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가 전액 지급보증을 하기 때문에 전액 원금보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생명보험회사의 연금상품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서 1인당 5천만원까지만 보호된다.

종신지급형을 선택할 경우 연금개시 후 조기 사망하더라도 최소한 20년간은 지급보증을 해 준다.

반면 생명보험회사의 즉시연금은 지급 방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종신형의 경우 10년 보증, 20년 보증, 30년 보증, 100세 보증 등 선택의 폭이 넓고, 기간을 정하고 매월 연금액을 조금 더 받는 확정형(5년, 10년, 15년, 20년)도 선택 가능하다.

얼마 전 상담한 고객은 여유자금 2억원 정도가 있는데 노후 생활비로 안전하고 운영을 하고 싶어 했다.

2억원을 일시금으로 예치할 경우 우체국 즉시연금은 60세부터 월 102만원의 연금을 평생받을 수 있다. 반면, 생명보험회사(공시이율 5.0%가정)에 가입할 셩우 월 101만원(20년 보증), 월 90만원(100세 보증)을 수령할 수 있었다. 건강관리를 잘해 장수할 경우 매월 연금액이 더 나오는 우체국 연금이 유리하고, 100세 이전에 상속된다면 생명보험회사의 연금이 유리하다.

지금까지 설명한 상품들은 모두 공시이율 상품으로 시중의 금리가 하락할 경우 공시이율도 낮아질 수 있다. 즉시연금을 선택할 때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 최저 보증이율이다. 최저보증이율은 금리가 아무리 떨어지더라도 최소한으로 보장을 해주는 이율이다. 회사별로 1.0~2.0%까지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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