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 한국어학과 개설

【경주】 경주대가 베트남 지역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

경주대에 따르면 이순자 총장과 이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베트남 금융-경영대학(Univeristy of Finance-Marketing, Vietnam, 이하 UFM), 19일 호치민 소재 훙 브엉(Hung Vuong)대학 및 호치민시립문화대학(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Culture) 등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UFM과는 2012학년부터 학부학생 및 대학원생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베트남 학생들이 경주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영어로 국제경영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UFM은 향후 경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한국어학과를 설립해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경주대학교로 유학할 수 있게 됐다.

훙 브엉대학과 호치민시립문화대학과는 관광, 경영, 외국어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생, 교수, 교직원을 상호 교환하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훙 브엉대학교는 외국어 학부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해 한국어 교육을 한 후 경주대에서 다양한 전공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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