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포항제철소장배 바둑대회`에서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신중하게 바둑을 두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는 1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장배 바둑대회`를 열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펼쳐진 이번 바둑대회에는 바둑뿐만 아니라 오목과 알까기 게임 등이 함께 진행돼 대회 분위기를 북돋웠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올 한해 직원들이 소통올림픽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소통올림픽을 운영해 더욱 신바람나는 포항제철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바둑대회를 마지막으로 2011년도 소통올림픽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소통올림픽은 4조 2교대 근무제도 시행에 따라 늘어난 휴무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신뢰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통올림픽은 바둑 외에도 족구, 탁구, 테니스, 소프트볼, 축구, 배드민턴, 스크린골프 등의 부서예선을 거쳐 최종 소장배대회로 마무리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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