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호와 음악친구들 공연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의 공연장면.
흥해농협(조합장 백강석)은 16일 농협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농업인 및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을 초청,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이 공연하는 `농촌희망가꾸기 음악회`를 연다.

이날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농·도 간 문화격차 해소를 통한 살기좋은 농어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 및 다문화가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흥해농협과 (사)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와 함께 마련했다.

공연팀인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은 10인의 한국 최정상급 유학파 대학 교수들로 이뤄진 남성 앙상블로 화려한 무대가 아닌 우리 주위의 그늘진 곳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봉사를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고유의 멋과 현대적인 소리가 어우러진 오감을 만족시키는 선율을 선사해 지방에서는 접하기 힘든 음악여행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지역민 등 참가자 모두의 가슴 속 깊이 오래도록 감동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백강석 조합장은 “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농협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적 눈높이가 향상되고 음악을 통한 건강한 지역건설에도 좋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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