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근 원자력과 관련한 국제회의와 워크숍이 경주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 세계 방사선안전관리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한 국제방사선안전 관리 심포지엄을 경주 보문단지에서 개최했다.

또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의 원전계측제어 분야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한 제3회 원전 계측제어 심포지엄도 열렸다. 이에 따라 보문단지내 특급호텔 등 지역 컨벤션업계도 덩달아 환한 표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주는 KTX와 항공편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보문단지에 회의와 숙박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행사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의 후 신라 천년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문화까지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경주의 관광자원을 세계 각국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12월에도 국내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원전 기술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한수원이 이전하는 경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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